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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의 생활에서 절대 빼놓고는 살 수 없는 웹(Web). 이 거대한 거미줄 덕분에 우리는 대척점의 칠레에 있는 친구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해졌고, 서점에 가지 않고도 책을 집에서 받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이상 도서관의 책을 뒤척이지 않아도 훌륭한 레포트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웹 덕분에 세상은 한결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인트로
Intro


 
웹(Web)은 누가 만들었을까? 
비행기는 라이트 형제가 발명했고 전구는 에디슨이 발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웹을 발명한 사람은 누굴까요? 여러 의견이 있지만, 그래도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팀 존 버너스 리 경(Sir Timothy John Berners-Lee, 1955~) 이 웹의 창시자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는 1989년 오늘날의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을 처음으로 고안해 냈지요. 게다가 그는 자신이 남긴 위대한 산물인 웹의 소유권을 스스로 포기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웹으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만일, 웹이 여전히 그의 사유물로 남았다면 오늘날 우리의 생활은 지금처럼 편리해지지 못했을 겁니다. 이런 그가, 웹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 했습니다.


웹의 힘은 그것의 보편성에 있다. 장애에 구애없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The power of the Web is in its universality, Access by everyone regardless of disability is an
essential aspect.)

이 말씀인즉, 응당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빈부격차, 거주지, 개개인의 지적능력의 차이, 장애의 유무를 막론하고 웹을 통해 평등한 양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그렇지 못합니다.

웹 접근성
Web Accessibility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 이란 앞서 언급했던 팀 버너스 리 경의 말처럼 웹을 사용함에 있어서의 용이성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웹 사이트는 "접근성이 높다" 라고 말을 할 수 있지요. 주의할 점은 웹 접근성은 비단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과 같은 특수한 환경의 사람들에게 국한된 척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웹 접근성이 높지 못한 사이트나 환경때문에 정보의 습득을 제한 받고 있으며 이는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 경이 정의한 웹의 정의에 위배되는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웹 접근성을 결정 하는 요소
 웹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전적으로 웹 컨텐츠를 만들거나 혹은 컨텐츠를 제작하는 저작 도구를 만드는 개발자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웹 접근성을 고려해서 개발한 웹 페이지와 그렇지 않은 페이지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한 요소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큰 글자, 점자, 음성, 기호나 더 간단한 언어의 사람들이 요구하는 형태로 변할 수 있는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를 위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라.
  • 시간에 기반한 미디어를 위한 대체물을 제공하라.
  • 정보나 구조를 잃지 않는 다른 방법(더 간단한 레이아웃을 예로) 에서 표현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라.
  • 후면과 전면을 분리를 포함해 콘텐츠를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게 만들라.
  • 키보드로 모든 기능을 사용하게 만들라.
  • 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읽고 사용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라.
  • 발작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방법으로 콘텐츠를 디자인해서는 안된다.
  • 사용자들이 어디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고, 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안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라.
  • 텍스트 콘텐츠를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라.
  • 예측가능한 방법에서 웹 페이지가 보이고 동작하도록 만들라.
  • 사용자들이 실수를 회피하고 수정하도록 도와라.
  • 보조적인 기술을 포함하여 현재와 미래의 프로그램에 호환성을 최대화하라.

 

 이는 웹 표준을 제정하는 월드-와이드웹-콘소시엄(W3C; World Wide Consortium) 에서 정의한 "웹 컨텐츠의 접근성을 이기 위한 지침 2.0" 입니다. 지난 1999년 최초의 지침이 공개된 이 후 9년의 시간이 지나 현재의 2.0 문서가 릴리즈 되어 있습니다. 여하튼, 각각의 항목은 웹 콘텐츠를 제작하는 개발자들이 개발단계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대체 텍스트(Text Alternatives)
왼쪽은 웹 사이트의 일부분을 캡쳐한 그림입니다. 왼쪽 상단의 하얀색의 'Microsoft" 라고 쓰여있는 글씨가 보이실 겁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저것의 본질은 그림파일 입니다. 눈이 보이는 우리는 이 그림을 글씨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 W3C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컨텐츠에 대해서는 그림과 같이 대체 텍스트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커서를 그림위에 올려놓고 잠시 기다리면 노란색 상자에 Microsoft 라는 글귀가 나오면서,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대체 텍스트 입니다. HTML에서 각 컨텐츠들을 삽입할때 "alt" 속성을 넣음으로서 대체 텍스트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img src='/images/microsoft_logo.gif' alt='It's a logo picture of Microsoft'></img>

이렇게 대체 텍스트를 입력함으로서, 웹 페이지를 소리내어 읽어주는 보조 프로그램이 그림을 소리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비로소 그림이 유효한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대체 텍스트가 없거나 파일의 상대경로로 되어있다면 그 그림이 아무리 중요한 정보인들 시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겐 무의미하겠지요.

키보드로 모든 조작을 가능하게

 "인터넷을 한다" 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의자에 누울듯 말듯 앉거나 혹은 모니터에 얼굴을 맞대고 마우스를 이리저리 흔들고 딸깍딸깍 하는 모습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우스와 같은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 혹은 그런 상황이 닥쳤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경우를 위해 W3C 에서는 가능한 모든 정보를 키보드 조작만으로도 접근 할 수 있도록 웹 페이지를 제작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Tab 과 엔터키 혹은 화살표 키등을 이용해서 웹 페이지의 모든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웹 브라우저의 캐럿 브라우징(Caret Browsing : 지금 F7 키를 눌러보세요. 웹 페이지의 커서가 마치 워드프로세서 처럼 작동해서 커서키만으로도 모든 이동이 가능해 집니다.) 을 완벽히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것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발작을 유발하는 디자인을 피할것
 W3C는 또한 시각적인 요소에서도 이러한 지침을 통해 장애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웹 접근성을 저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웹 컨텐츠 개발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일본에서 발생한 포켓몬스터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던 포켓몬스터의 새로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영되었는데 영상이 가지고 있던 과도한 빛과 원색의 지나친 깜빡임에 600여명의 아이들이 집단으로 발작증세를 일으킨 사건이 있습니다.
웹 페이지도 실버라이트나 플래쉬 혹은 Animated GIF 형식의 그림 파일처럼 동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제작할 때 이를 유념하는 것도 웹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 할것
 일부 웹페이지를 보면 바로가기, 뒤로, 처음으로 이러한 링크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과 함께 웹 페이지에 제목을 넣거나 하는 행위를 통해서 사용자로 하여금 웹 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에 빠르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W3C 에서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고 W3C 에서는 이를 문서화 하여 개발자들에게 이러한 요소를 공부해야 할 필요와 책임이 있음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황
Domestic Status



 높은 웹 접근성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들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 에 따르면 '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의 인터넷 이용률은 49.9% 로서 전체 국민의 76.3% 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 하고자 KADO에서는 '웹 접근성 연구소' 를 설립하고 국내 웹 사이트들의 웹 접근성 향상을 점검하고 꾸준히 장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정부 및 공공 기관의 사이트에 대해 W3C가 권고하고 있는 웹 접근성 향상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2015년 까지 의료, 예술, 교육은 물론 30인 이상의 민간사업자에 대해서도 웹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것을 제도화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웹 접근성 연구소(http://www.wah.or.kr) 의 홈페이지 및 W3C의 웹 접근성 향상 지침(WCAG) 문서의 한글화 버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외국의 문서가 우리의 실정에 맞게 번역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들이 거의 매일 사용하는 포탈들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의 브라우저의 종류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이질적인 화면 출력을 해결하기 위해 크로스-브라우징(Cross-Browsing) 등은 최근에 굉장히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브라우저에 따라 각각 다르게 처리되는 화면으로 특정 브라우저에 종속하여 컨텐츠의 왜곡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2008 NHN 웹 접근성 구축 사례' 프리젠테이션 자료에서 발췌)



마치며
Outro

 
웹 접근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실제 구현 방법의 일부와 우리나라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금번 포스팅을 간략히 구성해보았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몇몇 이유로 포스팅이 굉장히 부실해 진거 같아 글을 읽으실 모든 분들께 죄송스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저의 게으름의 소치라고 생각되네요.

거두절미하고, 웹 접근성에 대한 문제는 미국, 영국 등지에서는 굉장히 오래 전부터 논의 되어왔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일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W3C 기술 문서 번역, 민간 단체등을 설립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 되었으며 정부차원에서도 꾸준히 제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ilverlight 나 Flex 등 RIA 에서의 웹 접근성 향상 방안 등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웹 접근성은 신체의 일부가 부자연 스러운 사람들에게 국한 지어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웹 접근성 연구소에도 그렇게 정의가 되어있고요. 하지만 최초 웹을 고안했던 팀 버너스 리 경의 말을 되짚어 보면 특정 계층이 아닌 당장 여러분들에게도 보편적인 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적에서 비단 장애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떠나 사용자 중심으로, 그리고 사용할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웹의 근원적인 철학을, 저를 포함한 미래의 개발자 여러분들이 깊이 유념했으면 합니다.

끝으로 'Web Accessibility WCAG Theme Song' 이란 동영상을 첨부하며 늦은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 World Wide Web Consortium(www.w3c.org), Images from Getty images,
한국 웹 접근성 연구소(www.wah.or.kr), Wikipedia Korea, Multimedia Clip from Youtube.
본 저작물은 (주) Microsoft 와의 공식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Posted by 【適切男】

 

 

 하늘을 올려다 보면 뭉게 구름을 볼 수 있습니다. 손에 닿을듯 하지만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고, 만지면 무슨 느낌일까, 또한 구름위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질지, 땅에 붙어 사는 저로서는 가끔 궁금해지곤 합니다. 그런데, 컴퓨터의 세계에도 이러한 구름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제는 꽤나 부각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이 그것입니다. 컴퓨팅 세계에서의 이 구름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이 구름 너머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번 리포트를 통해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무엇인가
What is Cloud Computing?



전능하신 위키님께서 가라사대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Cloud computing is a paradigm of computing in which dynamically scalable and often virtualized resources are provided as a service over the Internet. Users need not have knowledge of, expertise in, or control over the technology infrastructure in the "cloud" that supports them. [Wikipedia, 2009]

이라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석하면 (
의역 오역은 내친구) "인터넷으로 서비스되는 가변적(可變的), 가상화된 자원들을 이용한 컴퓨팅 현상으로서, 사용자들은 이것이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등에 대한 지식은 알 필요 없이, 구름안의 인프라스트럭쳐를 단지 사용만 하면됩니다" 정도로 받아 들일 수 있겠네요. 좀 어렵죠? 하지만 다음과 같은 예제를 읽어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최근의 인터넷 뉴스를 발췌한 문장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사례 보기


 그림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입니다.


 위의 기사에서도 보셨듯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환경" 의 어딘가에 접속해서 실행해서 마치 로컬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이 됩니다. 이 "인터넷 환경" 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이야기 하는 "구름"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구름 너머의 세계에는 서버가 있을수도 있고,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 과 같은 분산 처리 환경이 있을수도 있고, 우리가 잘 아는 Open API 등으로 이루어 져 있을수도 있지요. 어찌되었든, 중요한 점은 위키에서 이야기 한 대로 사용자는 구름 너머에 뭐가 있고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환경을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이라 하고, 이것에 의해 사용자가 받는 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라고 합니다. 참 쉽죠?



▲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무엇인가 명쾌하게 알려주는 동영상
(www.salesforce.com/cloudcomputing)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징
Characteristics of Cloud Services


그렇다면 과연 이토록 최근에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화두가 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앞서 예제를 통해 어느정도 파악하셨겠지만,

 첫째, 현존하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IT 기술이란, 특별히 새로운 기술이 아닌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기술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의 적절한 조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인터넷을 통해 어떠한 컴퓨터, 혹은 장치로도 접근이 가능해 집니다.
 사용자의 장치는 그저 구름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기만 하면 되는 형태이므로 거대한 용량의 저장매체나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자랑하는 하이엔드급 장비가 필요없어 집니다. 자연스럽게 장치는 작아지게 되고 휴대성은 높아지고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컴퓨팅 환경을 지향하게 되겠지요?

 셋째,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기존과 같은 컴퓨팅 환경에서는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는 구름 너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필요가 없으므로 필요하다면 거의 무제한 확장이 가능해집니다.

 넷째,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과금 체계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종량제(Pay-per-use), 즉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과금 체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는 불법복제 등으로 인한 수익의 손실 등을 최소화 하고, 장기적으로 볼 때 건전한 소프트웨어 산업과 웹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웹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Programmable)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음 세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소프트웨어를 통째으로 서비스하기도 하지만, 기능별 단위로 제공하여 여러 개발자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이를 이용한 서비스에 우리를 주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와 사례
Kinds and Examples of Cloud Services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정의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장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실 하나로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형태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에 알아보고 현재 어떤것들이 서비스 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래와 같은 용어로, 크게 네가지의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SaaS (Software-as-a-Service)
소프트웨어 단위의 서비스를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앞서 보셨던 신문기사 등과 같이 사용자가 클라우드에 접속해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이런 형태입니다. 이 응용 프로그램은 대부분이 웹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서비스를 받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Microsoft Office Live, Google Docs, Cisco WebEX Weboffice 등의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사이트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직접 해보세요!)

      


▲ Microsoft Office Live(左) 와 Cisco webEX Weboffice의 실행 화면


SaaS 의 특징은 소프트웨어 단위의 서비스 이므로, 모든 기능이 전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또한, 사용자의 시스템의 자원이 거의 요구되지 않으므로, 높은 컴퓨팅 파워를 가진 시스템에서는 아무래도 자원이 많이 남겠지요. 그리고 예를 들었던 오피스 프로그램의 모든 작업 파일들은 로컬에 저장되지 않다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어떤 문제들이 생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짐작이 가능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CaaS (Component-as-a-Service)
 SaaS가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단위의 서비스라면, CaaS 는 컴포넌트 단위, 다시 말해 소프트웨어를 이루는 부분적 기능 단위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예제로는 우리가 큰 관심을 보이는 Open API 류를 들 수 있습니다. 
 Windows Live API, Flickr API, Google Calendar APIs, Yahoo! Maps API, 국내의 Naver, Daum 에서 제공하는 지도 Open API 등이 이에 속합니다. 개방과 참여를 표방하는 Web 2.0 시대가 열린 이후에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고, 지금은 많은 개발자들이 이러한 공개 API 를 이용해 새로운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매쉬업(mashup)이 큰 유행이 되어있습니다.

      


▲ 매쉬업 경진대회 (www.mashupkorea.com) 는 최근 몇 년간 개최되어
국내 개발자들에게 OpenAPI 의 활용방법을 제시하고 매쉬업 붐을 일으켰다.
ProgrammableWeb (www.programmableweb.com) 에는 해외의
다양한 API 들을 사용한 여러 매쉬업 작품들이 공개되어있다.


 CaaS 형태의 서비스는 비록 개발자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여지를 남겨주지만, 사용하는 Open API 의 서비스가 중단된다거나 함수의 이름이 바뀐다거나 하는 기능적 변화가 일어났을때, 전혀 사용할 수 없거나 개발자가 수정을 해야 한다는 한계가 존재 합니다.

 PaaS (Platform-as-a-Service)
 플랫폼 단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즉, 전체 기능을 제공하는 SaaS, 기능 단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aaS 보다 더 하위 레벨의 미들웨어(Middleware) 수준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개발 플랫폼이나 데이터베이스, 대용량 파일 저장 서비스 심지어 운영체제까지도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제로는, Microsoft Azure Platform, Google App Engine, Amazon SimpleDB, NetSuite Business Operating System 등이 있습니다. 이 들을 활용하면 로컬에 설치되어 있는 .NET Framework Runtime, JVM 등은 물론 MSSQL, MySQL 등의 물리적 공간을 활용하는 DBMS 와 같은 것들도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으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위에서 개발자들은 보다 기존 개발방식에 근접한 형태로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가능합니다. 

 

▲ Microsoft Azure Platform 을 이용해 웹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 하는 방법의 동영상. 매우 간단하다!
(출처 : "Learn how to build on Windows Azure" at http://www.microsoft.com/azure/default.mspx)



IaaS (Infrastructure-as-a-Service)
 눈치 빠르신 분들은 짐작하셨겠지만, 지금까지 나열한 순서대로 서비스 되는 단위가 점점 시스템 레벨로 근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IaaS 는 Platform 보다 하위 개념, 즉 이러한 Platform 이 돌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인 서버나 디스크등의 하드웨어 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다만 물리적인 Infrastructure 가 아닌 가상화된 형태로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글 처음에 언급했던 위키에서 규정하고 있는 dynamically scalable 한 특성은 IaaS 를 빗대어 한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상화 된 Infrastructure 는 규모의 확장이 자유로운 특징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대표적으로는 Amazon 에서 서비스 하고있는 Elastic Compute Cloud (EC2) 를 들 수 있습니다. 일반 서버처럼 자유롭게 어떤 플랫폼이든지, 어떤 OS던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서버의 물리적인 문제나 용량의 부족 같은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구름 너머 어딘가에서 관리되어 지고 있으니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Microsoft's Cloud Services





 Microsoft에서는 앞서 설명드린 다양한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플랫폼으로 PaaS 형태의 Azure Service Platform 를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정식 서비스 기간이 아닌 Community Technology Preview (CTP) 가 진행중이므로 별도의 요금을 받지 않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에 걸어놓은 링크에 접속하셔서 한번 다루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Azure Service Platform 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의 운영체제 (주: 조사해본 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데스크탑의 운영체제와는 의미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의 실행환경을 제공하고 리소스를 할당하는 역할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인 Windows Azure 를 기반으로 위의 그림처럼 다양한 PaaS 혹은 CaaS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하나로 통합되는 온라인 세상" 을 모토로 하는 Windows Live 를 중심으로, SaaS 형태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Office Live, 공동 작업 도구인 SharePoint Online 등을 서비스하여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의 새로운 웹 사용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 Windows Live 를 통해 사용자는 메신저, 일정관리, 아웃룩, 대용량 파일 저장, 오피스 와 같은
데스크탑에서 이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웹에 접속해서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결   론
Conclusion



 막연한 새로운 개념으로만 알고 있던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실은 생소한 개념이 아니며,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속에 그려왔던 컴퓨터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제 현실로 다가왔고, 그래서 Microsoft, Google을 비롯한 세계적인 인터넷, 컴퓨팅 기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직 사용자들에게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과금체계의 확립, 보안상 그리고 기술적인 몇몇 이슈등이 남아 있긴 하지만 머지않아 곧 해결될 것이라 보이고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가까운 시일내에 우리가 진정으로 꿈꾸던 컴퓨팅 환경, 유비쿼터스 시스템의 실현이 가능해 질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은 그저 잡을 수 없는 뜬구름이지만 컴퓨터 세계의 구름은 허무한 뜬구름이 아닌, 우리가 반드시 잡아야 할 그리고 잡아야 하는 구름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망상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더욱 발전할 미래의 컴퓨팅 라이프가 빨리오길 기원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JJJ



참고 : Future View : The NewTech EcoSystems Of Cloud, Cloud Services, And Cloud Computing by Frank E. Gillett for Vendor Strategy Professinals, FORRESTER., Microsoft, Microsoft Korea, Amazon.com, Google, Cisco,
Mashup Korea Contest 2009, Salesforce.com, Wikipedia.org and many more.
본 저작물은 (주) Microsoft 와의 공식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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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適切男】
2009/08/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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